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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의 언어가 맞닿은 곳(경상북도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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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23 15:01 조회1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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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반짝이던 별들로 가득했던 때가 있었다. 고개를 들면 어디서든 보이던 별빛 가득한 밤하늘은 이제 흔하게 볼 수 없는 풍경이 됐다.
하지만 경상북도 영양은 아시아 최초로 일부 지역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돼 별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어린 시절 바라본 별이 빛나는 밤을 찾아 경상북도 영양으로 떠났다.

바람길 따라 펼쳐진
푸른 언덕 ‘풍력발전단지’

마스크가 일상이 된 요즘, 사람보다는 자연과 더 가까운 곳을 찾는다. 깨끗한 공기, 푸른 자연이 감싸고 있는 경상북도 영양으로 향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경상북도 영양에 도착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풍력발전단지’다. 맹동산 일대에 자리 잡은 이 풍력발전단지에는 바람이 지나가는 길마다 41기의 풍력발전기가 놓여있다.

멀리에서 바람 따라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산으로 둘러싸인 위치 덕분인지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감싼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 마스크 너머 상쾌한 공기가 가득 느껴진다. 이 바람을 온전하게 느끼진 못하지만, 그래도 어떠한가. 푸른 나무들이 주위를 감싸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것만 같다. 자연환경이 좋아서인지 인근에는 목장도 갖춰져 있다. 소들의 힘찬 울음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알프스에 오른 것 같은 착각마저 들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하다. 이토록 멋진 자연이 영양에 숨겨져 있었다니, 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하나가 된 기분을 느껴본다.


                   

               

근심일랑 고이 접어 나빌레라,
시인의 고향 ‘주실마을’

자연이 주는 힘을 온몸으로 느끼고 내려오는 길, 이제는 문학에 빠질 시간이다. 영양에서는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라는 시구로 유명한 시인 조지훈을 만날 수 있다. ‘주실마을’은 역사가 400여 년이나 된 마을로 청록파 시인이었던 조지훈의 생가인 호은종택이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다. 입구에 도착하니 마을의 역사를 보여주는 울창한 숲이 반긴다. ‘시인의 숲’이라고 불리는 이 숲에는 100년 된 소나무, 250여 년 된 느티나무 등 마을 깊이 뿌리내린 나무들이 이곳을 지킨다. 그 품이 어찌나 큰지, 숲길을 한참 걷고 나서야 비로소 마을 풍경이 한눈에 담긴다.

수많은 고택 중 가장 먼저 마을 한복판에 자리한 호은종택으로 향한다. 이곳에는 들어가기 전, 문필봉이라 불리는 봉우리를 찾는 재미도 있다. 문필봉은 붓의 모양을 닮은 봉우리를 뜻하는 말로 대문 맞은편에 보이는 봉우리 중 가장 정면에 놓여있다. 예로부터 문필봉을 마주하고 있는 집이나 마을에서는 훌륭한 학자가 태어난다고 전해지는데, 이 집에서 태어난 조지훈을 생각하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호은종택으로 들어가면 정갈하고 잘 보존된 고택이 방문객을 맞는다. 주실마을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써 내려간 조지훈의 문학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마을에 있는 ‘지훈문학관’에 들리는 것도 좋다.



                   

               

까만 밤하늘 수놓은
별빛을 따라 ‘반딧불이천문대’
 

주실마을을 구석구석 둘러보니 벌써 저녁이 됐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이 아쉬울 법도 하지만, 영양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서둘러 이동한 곳은 ‘반딧불이천문대’로 이름처럼 밤하늘의 별과 자연에 있는 반딧불이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시민천문대이다. 낮에는 태양망원경을 이용해 흑점과 홍염을 관측할 수 있고 밤에는 행성, 성운, 성단, 달 등을 관측할 수 있어 언제 방문해도 볼거리가 다양하다.

천문대를 향해 나서는 길, 깜깜한 밤이 익숙한 듯 낯설게 느껴진다. 낮에도 밤에도 환한 불빛 속에 생활하며 이렇게 어두운 밤을 맞이한 적이 얼마나 있을까. 내딛는 발걸음은 조심스럽지만 그만큼 설레는 기분도 커진다. 밤이라 날씨는 조금 쌀쌀해졌지만, 하늘 위로 가득한 별들이 따스하게 비춰준다. 푸른 대자연의 바람, 어둠을 빛나게 하는 별들과 함께한 영양에서의 낮과 밤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출처 : 영양군청

<노인장기요양보험 웹진 2020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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