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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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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31 11:38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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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코로나19, 감기 등의 바이러스 감염질환에는 항생제 효과 없어

항생제(항균제)란?

항생제는 미생물의 성장을 저해하거나 죽이는 약으로, 자연에서 진균(곰팡이)과 같이 생존 경쟁의 관계에 있는 생물로부터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항생제(antibiotics)는 항균제,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를 모두 포함하지만,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항생제란 주로 항균제(antibacterials)를 의미합니다.

                    

항생제의 사용과 부작용



항생제는 진료 후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병원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습니다. 많은 의학적 지식(각각의 약리학적 특성 및 항균 범위, 작용기전, 내성 여부, 약물 상호작용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정확한 사용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항생제 치료 시 약 5% 정도에서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발현되는 부위로는 혈액, 과민반응, 신경계, 심장, 위장관, 간, 콩팥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약물을 중단하면 2∼3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약물을 끊어도 회복이 어렵거나 쇼크, 뇌염, 실명 등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부작용 발생부위

사례 

 혈액

 혈소판 감소, 빈혈, 호산구증가증 등 

 과민반응

 피부발진, 가려움증 등

 신경계

 두통, 어지러움, 불면, 시력 이상, 청력 저하 등

 심장

 가슴 불편감, 붓기 등

 위장관

 소화불량, 구역, 구토, 설사, 변비 등

 간

 급성 간부전, 황달 등

 콩팥

 급성 신부전 등



항생제 내성이란 무엇인가요?


항생제 내성세균이 항생제의 효과에 저항해 생존 혹은 증식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항생제에 민감한 세균들은 죽고, 일부 내성을 보이는 세균들이 살아남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병원성 세균들이 내성을 얻어 증식할 수도 있습니다.                    


세균이 기존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게 되면 치료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의학의 발달에 따라 내성균을 표적으로 새로운 항생제가 개발되고 있으나 새로운 항생제의 내성균도 발생하고 있으므로, 항생제는 적절한 기간에 적절한 양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 사용 시 주의사항


항생제(항균제)는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기 등의 바이러스 감염질환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감기를 빨리 낫게 해달라고 항생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약물 부작용을 발생시키고 내성균만 증가시킵니다.                    

의사가 처방해준 항생제는 그 방법과 기간대로 정확하게 복용하십시오. 증상이 호전된다고 약을 조기 중단하거나 띄엄띄엄 복용하면 질환이 악화 또는 재발하거나 항생제를 교체하고 투약 기간을 연장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처방받은 항생제를 다음에 먹기 위해 남겨두지 마십시오. 남은 항생제는 시중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도 같은 세균에 의한 같은 감염질환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병이 발생할 때마다 의사의 적절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처방된 항생제를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병에 맞지 않는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치료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심각한 약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와 코로나바이러스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감염 원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를 하며 발생한 비말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점막을 통해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열, 피로, 마른기침부터 심하게는 통증과 코막힘, 인후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약 80%의 사람이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지만, 6명 중 1명의 비율로 호흡곤란을 겪는 중증으로 발전합니다.                    

전 세계에는 수백 종의 항생제(항균제)와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돼 있습니다. 항생제(항균제)는 주로 세균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고, 항바이러스제는 감염된 세포에서 증식된 바이러스 입자가 나오는 것을 막거나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드물지만 바이러스 감염이 면역력 저하를 일으켜 병원성 세균 감염이 발생되는 경우, 바이러스가 아닌 병원성 세균을 목표로 항생제 투약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현재 치료제가 없습니다.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항균제)를 코로나19의 예방 또는 치료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대한감염학회에서도 코로나19의 치료를 위한 항생제 사용을 권하지 않으며, 세균성 감염이 동반되거나 의심되는 때에만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환자에 대한 항생제 사용 여부와 종류에 대한 결정은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전문지식이 있는 의료진이 판단해야 하므로, 이를 유념하시어 적절한 치료가 수행될 수 있도록 의료진과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수 : 서울아산병원 배균섭 교수
(대한임상약리학회 정책이사)

<노인장기요양보험 웹진 2020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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